[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멀티골을 터뜨린 파리 생제르망(PSG)이 쿠프 드 프랑스 정상에 올랐다.
PSG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15~2016 대회 결승에서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4-2로 꺾었다. 앞서 정규리그와 리그컵 우승을 달성했던 PSG는 프랑스 FA컵에 해당하는 쿠프 드 프랑스까지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을 달성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멀티골로 이별의 선물을 대신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1로 진행된 후반 2분 정확한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터뜨린데 이어 37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팀의 네 번째 골까지 책임지면서 우승의 주역이 됐다.
PSG의 출발은 산뜻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블레이즈 마튀디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앞서나갔다. 반격에 나선 마르세유에 10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하긴 했으나 이브라히모비치와 에딘손 카바니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3-1로 달아났다.
승기를 확실하게 잡은 PSG는 이브라히모비치의 골로 쐐기를 박았고 종료 3분 전 마르세유에 한골을 허용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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