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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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써니, 멤버들 잡는 순규의 능글 매력(종합)

기사입력 2016.05.22 00:40 / 기사수정 2016.05.22 00:4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써니가 '아는 형님'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21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신화의 앤디와 소녀시대의 써니가 출연했다. 

이수근은 오프닝에서 군 복무 중인 이승기를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승기가 첫 통화를 저한테 했는데 군대에서 '아는 형님'이 난리났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영철은 배우 김희선을 언급했다. "이틀 전에 김희선을 만났다. '이수근과 오빠가 제일 웃기다'고 하더라"면서도 "회식 편이 제일 웃기다고 했다. 작년 편을 봤나 보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겼다. 

이날 앤디와 써니가 등장해 주목 받았다. 앤디는 이수근과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2013년 11월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바 있는 두 사람은 "옆에 앉아라", '처음 봐도 느낌이 비슷하다"는 멤버들의 말에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써니는 털털한 매력을 보여줬다. 기승전 이수만 조카 언급에 "호동아, 삼촌에 전화한다. 조심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소속사 식구 김희철과는 톰과 제리처럼 아웅다웅했다. 김희철이 "넌 이수만 선생님 조카인 게 착한 거야"라며 끼어 들자 "좀 닥쳐줄래?"라며 웃으며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내가 오늘 희철이 잡으러 나왔어"라고 말해 김희철을 당황하게 했다.

김희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남자친구와 단둘이 여행 가본 적 없다"는 말에 "내가 눈을 이렇게 똑바로 뜨고 있는데"라며 큰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농구 게임이 진행됐다. 앤디를 필두로 한 편이 된 멤버들이 농구 선수 출신 서장훈을 이겨야 했다. 서장훈은 "단체로 농구 선수에게 덤비면 이길 것이라는 생각 자체를 깨부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민경훈은 자신의 발을 밟은 서장훈에게 "농구 더럽게 하네"라고 일침했고 서장훈은 어이없어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각종 파울과 할리우드 액션이 난무하는 상황에도 서장훈은 계속 골을 넣었다. 결국 7대 5로 승리를 거뒀다.

멤버들은 손 펜싱 대결에서도 티격태격했다. 써니는 최장신 서장훈과의 대결에서 승리했지만 이수근과 준결승 대결에서 패했다. 써니는 벌칙으로 얼굴에 검댕이를 묻혀 코믹한 몰골을 선보였다.

콩트 코너 ‘인사이드’에서는 톱스타가 된 멤버들이 DJ 써니의 라디오에 출연해 상황극을 펼쳤다. 써니는 김희철에게 커밍아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김희철은 졸지에 민경훈과 잉꼬 커플이 됐다. 민경훈은 "제가 지금 도를 닦고 있어 희철이와 육체적인 관계를 갖고 있지 않다. 저의 몸에 사리가 가득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써니는 거침없는 매력으로 멤버들을 휘어잡았다. 부스로 들어와 전화를 받는 상황극을 보여준 강호동에게는 "자숙 기간이 긴 걸로 알고 있다. 지금 전화받을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앤디와도 주도권 싸움을 벌였는데 "왜 재기를 못하시는 거냐"고 돌직구를 날려 앤디를 제압했다. 이어 민경훈, 이수근까지, 능글맞은 매력으로 멤버들을 들었다 놨다 해 웃음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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