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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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오재원 "이기는 맛에 야구하는 것 같다"

기사입력 2016.05.21 21:0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31)이 매서운 타격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재원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 맞대결에서 2번타자 겸 2루수 선발 출장했다.

이날 오재원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1회 주자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의 공을 받아쳐 홈런을 기록했다. 오재원의 시즌 2호 홈런으로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최근 2번타자로 나와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오재원은 "힘도 들지만 이기는 맛에 야구하는 것 같다"며 "감독님이 원하고 팀이 필요로 하니 자리에 맞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8푼2리로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오재원은 "다른 선수들이 워낙 잘쳐서 타격감이 좋다는 말이 와닿지 않는다. 타격도 중요하지만 출루에 더 많은 신경을 쓰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두산은 6-4로 승리를 거두면서 8연승 질주를 달렸다. 최근 팀의 상승세에 대해 오재원은 "선수들 모두 지난해의 경험과 더 욕심부리지 않고, 초심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점수 차와 관계없이 자기 역할에 집중하려는 것이 승리와 연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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