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개그맨 양세찬이 개그우먼 장도연에 대해 폭로했다.
양세찬은 최근 진행된 MBN ‘사랑해’ 녹화에서 “장도연 씨를 옆에서 오랜 시간 지켜봐 온 결과, 의외로 남자들이 장도연 씨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의도치 않은(?) 철벽녀 스타일”이라고 말해 주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개그맨 김태현은 연애 경험담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장도연 씨는 연애 횟수로만 보면 중고명품 중에서도 SA급이다. 그래도 자존심상 1번이 아니라 1번 이상이라고 답했다”고 운을 뗐고, 장도연이 “1번 이상이면 1번도 포함 아닌가요?”라고 유머러스하게 되받아치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이와 같은 상황에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양세찬은 “장도연 씨가 술이 너무 세다”면서 “그래서 남자들이 당해내질 못 한다. 심지어 술에 취한 남자들을 다 택시에 태워서 보내고 난 뒤 집에 가는 스타일이다. 술 마신 뒤에도 전혀 빈틈이 없어서 연애를 잘 못하는 것 같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그러자 가수 스테파니는 “남자들에게 묻고 싶다. ‘술 잘하는 여자’ 장도연 씨와 ‘술 못 마시는 여자’ 레이디제인 중 어떤 스타일의 여성에게 호감을 느끼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에 가수 미르는 “내 경우에는 술 먹는 여자를 정말 싫어한다. 또 나도 일부러 술을 잘 안 먹는 편”이라고 털어놔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술기운이 있더라도 내가 실수하는 게 느껴진다. 분명히 기분 좋게 술을 마시지만, 어디선가 실수를 할 수도 있다. 술 먹고 실수하는 건 정말 못 보겠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장도연은 “실수하려고 술을 마시는 거”라며 애주가다운(?) 소심한 반격으로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사랑해’는 19일 3회 방송부터 토요일 오후 시간대에서 목요일 오후 11시대로 시간대를 옮겨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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