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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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녀시대', 대작 속 조용한 저력…10만 관객 목전

기사입력 2016.05.19 15:2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나의 소녀시대'(감독 프랭키 첸)가 조용한 저력을 보이고 있다. 

대만 역대 흥행 1위와 함꼐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서 흥행한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대책없이 용감했던 학창시절 유덕화 마누라가 꿈인 평범한 소녀 린전신(송운화 분)과 학교를 주름잡는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왕대륙)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영화다.

지난 12일 개봉한 '나의 소녀시대'는 하루 만에 1만 관객을 동원한 것을 시작으로 개봉 첫 주말 4만 관객을 달성하고 개봉 8일차인 19일 9만 관객(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다. 

'나의 소녀시대'는 대작 사이에서 입소문과 재관람 열기로 지난 2008년 개봉해 국내 대만 영화 최고 흥행을 기록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의 10만59명 관객수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화에서 주인공 쉬타이위 역을 맡은 왕대륙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1991년 생으로 17세에 데뷔한 후 오랜 무명시절을 거치며 내공을 쌓아온 왕대륙은 '나의 소녀시대'를 통해 아시아 스타로 등극했다.  

그는 "실제 바른 생활 학생이었던 학창시절과 전혀 다른 쉬타이위의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으며 자신이 등장하지 않는 장면에서도 상대 배우와 함께 연기하며 캐릭터에 몰입한 것은 물론 싸움 장면에서 머리와 허리를 다치는 부상을 겪고도 스턴트 없이 끝까지 소화해냈다. 


'나의 소녀시대'는 지난 12일 개봉해 현재 상영 중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오드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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