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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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게임' 악동뮤지션, 현실 남매의 유쾌한 입담(종합)

기사입력 2016.05.17 19:5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천재 남매' 악동뮤지션이 현실 남매의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의 라이브 초대석에는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이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솔직 입담을 과시하며 시종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독특한 음색과 안정된 가창력으로 라이브를 선보이며 찰떡 호흡을 선보이기도 했다.

악동뮤지션은 2013년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 우승한 뒤 YG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공백기를 지나 2년 만에 새 앨범 '사춘기 상(思春記 上)'을 발매한 이찬혁은 "2년 만이라 불안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어서 되게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DJ 박소현은 공백기 중 이수현이 가수 이하이와 함께 하이 수현으로 활동한 것을 언급했다. 이찬혁은 "나도 사실 바비 찬혁에 욕심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바비와 스타일이 맞느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입대 계획을 밝힌 바 있는 그는 "사실 제 또래면 진작에 갔다. 일반인 친구들은 이미 다 가 있어서 외롭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군대에 간 사이에 동생 수현이 누구와 활동하면 좋을 것 같은지'라고 묻자 "수현이가 은근히 어디에 갖다 붙여도 잘 어울린다. 음색이 부드럽다. 물론 나의 목소리와 가장 잘 맞지만 지코, 빈지노 선배님과 피쳐링하면 좋을 것 같다. 지코, 빈지노 선배님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이로는 김동률을 꼽았다. 이찬혁은 "사춘기 하에서는 발라드도 도전해볼 계획이다. 김동률 선배님의 앨범이 나왔을 때 목소리를 들으며 작곡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김동률, 이적 선배님과 작업하면 꿈만 같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수현 역시 "정말 영광일 것"고 거들었다.


''무한도전' 가요제를 한다면 어떤 멤버와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하하 선배님의 레게 감성이 너무 좋다. 만들어 놓은 레게곡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가요계의 천재 남매지만 현실에서는 보통의 남매와 다름 없었다. 이찬혁은 "(박소현) 선배님을 보다가 동생을 봤는데 비교가 많이 되더라"며 '오빠다운' 발언을 했다.

다이어트 중이라는 이수현은 "너무 배고플 때는 방울 토마토를 먹는다. 뭐가 먹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런데 오빠가 피자를 시켜 먹었다"고 폭로(?)했다. 이찬혁은 "난 살을 찌워야 한다고 해서 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오빠가 남긴 피자를 입에 넣고 씹은 다음에 뱉었다"는 수현의 고백에 "다이어트 하느라 삶은 계란을 엄청 쌓아놨다. 수현이가 흰자만 먹으면 내가 노른자를 다 먹는다. 뭔가 불쌍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보는 라디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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