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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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2' 최진호, 명품 신스틸러의 반전 코믹 연기

기사입력 2016.05.17 12:11 / 기사수정 2016.05.17 12:1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엽기적인 그녀 2'(감독 조근식)의 최진호가 김전무 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엽기적인 그녀 2'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 분)를 떠나보낸 견우(차태현)가 그의 인생을 뒤바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빅토리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신혼이야기.

더 강력해지고 살벌해진 그녀만의 독특한 애정 공세를 견뎌내는 견우의 인생수난기를 그린 영화다. 작품마다 강렬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알렸던 최진호가 '엽기적인 그녀 2'에서는 코믹한 연기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지난 2013년 SBS 드라마 '상속자들'의 영도(김우빈 분) 아빠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리며, 최근 SBS 드라마 '미세스 캅 2'에서도 백종식역을 맡아 안방극장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내비추고 있는 신스틸러 최진호는 이번 '엽기적인 그녀 2'에서 견우(차태현)의 엉터리 갑(甲) 직장 상사 김전무 역을 맡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모습으로 폭소와 분노를 동시에 자아내며 차태현, 배성우와 함께 코믹 조화의 한 축을 담당한다.

그동안 '도둑들', '더 테러 라이브', '날, 보러와요'등 작품마다 싱크로율 100%의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메소드 연기를 선보였던 최진호는 이번 '엽기적인 그녀 2'에서 악역 전문 배우의 이미지를 버리고 겉치레만 '갑'인 모습으로 분하여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배우들의 유쾌한 코믹 연기로 더욱 큰 웃음을 그리는 '엽기적인 그녀 2'는 절찬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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