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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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트럼프 무슬림 정책 저격 "美대통령이 할 소리?"

기사입력 2016.05.17 08:35 / 기사수정 2016.05.17 08:36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무슬림(이슬람 교도)를 비하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발언을 맹비난했다.
 
미국 CNN등 현지 언론의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 UN난민기구 친선대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졸리는 이날 토론회에서 트럼프에 대해 "나에게 미국은 전세계에서 자유를 갈망해 모인 사람들이 건국한 국가다. 특별한 인종의 자유로움이 있다. 하지만 미국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누군가가 그런 말을 한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발언했다.
 
이는 트럼프가 최근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에 무슬림의 입국 금지 정책을 저격한 것이다. 트럼프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막아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는 시리아 난민은 물론, 내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모두를 대상으로 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오바마 대통령이 1만 여명의 난민의 입국을 허가 하겠다는 정책과는 상반된 것이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남편 브래드 피트와 함께 영국에서 머물면서 UN 홍보대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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