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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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냉장고' 김성균, 아빠의 사랑은 이런 것이죠

기사입력 2016.05.17 06:5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김성균이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1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김성균과 이제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성균의 냉장고가 공개되며 그의 의뢰 요리를 두고 대결이 펼쳐졌다.
 
삼남매의 아빠인 김성균은 가족들과 양평에서 친환경 생활을 펼치고 있었다. 김성균은 '냉장고를 부탁해'의 팬임을 밝히며 앞서 출연 이야기가 나왔을 때 '냉장고를 부탁해'에 다슬기 요리가 나오지 않았던 것을 보고 만삭의 아내와 2박 3일 동안 다슬기를 잡았지만 결국 출연이 불발됐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김성균의 냉장고에는 아이들의 사진이 붙어있었다. 또한 냉장고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구르트, 간식 등이 놓여있었다. 김성균은 두 아들이 다투기 때문에 늘 짝을 맞춰 사 놓는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균의 냉장고에는 그의 친환경적 모습이 담겼다. 김성균이 직접 채취한 민들레, 방아잎 등이 자리잡고 있었으며 비록 맛은 알쏭달쏭했지만 직접 만든 민들레 효소까지 있었다. 김성균은 아이들에게 직접 해주는 음식에 대해 "집에 있는 날 저녁 정도는 제가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국의 연구 결과에서 아빠가 한 음식을 먹는 아이들은 비뚤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늘 해주는 것이 새우볶음밥, 카레, 짜장 등이다"고 아이들을 향한 아빠의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삼남매 바라기인 김성균답게 그가 의뢰한 요리는 '내 풀 뜯어먹는 요리'와 '성균 패밀리 레스토랑'이었다. 풀 종류를 좋아하는 그의 입맛과 아이들에게도 손쉽게 해줄 수 있고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요리를 의뢰한 것이다.
 
김성균은 특히 '성균 패밀리 레스토랑' 주제에서 요리 방법까지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박빙의 승부였던 최현석 셰프와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두고 고심하다가도 아이들을 생각하며 최현석 셰프의 '포켓몽'을 선택했다. 김성균은 "아이들은 밥이 있는 것보다 그렇지 않은 것을 조금 더 선호한다"며 카레라이스를 활용한 오세득 셰프의 '무적 카레 레인져'가 아닌 '포켓몽'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만큼 아이들을 생각하는 세심한 마음이 드러날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동안 김성균은 많은 작품에서 악역부터 해맑고 사랑스러운 '포블리', 순수한 가장의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의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왔다. 그런 김성균도 집에서는 영락없는 삼남매 바라기 아빠였다. 아이들에게 어떤 음식을 해줄지 고민하는 김성균의 모습에서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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