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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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②] 제시카 "크리스탈, 가장 힘든시기 지켜준 '내 사람'"

기사입력 2016.05.17 07:0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제시카가 솔로가수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2014년 10월 그룹 소녀시대에서 나가고, 또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 내놓은 첫 번째 앨범이다.
 
제시카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노래 해달라는 팬들의 부탁에 마음먹고 시작한 앨범을 내놓게 되니, 항상 내던 앨범과 다른 느낌을 받는다. 간질간질하고 이상한, 설명하지 못할 기분이 든다"고 밝히며 남다른 컴백 소감을 털어놨다. 아래는 제시카와 일문일답.

◆이번 앨범을 통해 듣고 싶은 평가가 있다면?
-'시원하다'는 것. 노래가 시원하고 기분이 좋게 다가갔으면 한다. 실제로도 그걸 노렸고. 하지만 평가에 연연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좋게 받아들여지기만을 바랄 뿐이다. 누가 누굴 평가하는 건 너무 주관적이라, 나도 함부로 남을 평가하진 않는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동생 크리스탈의 반응이 궁금하다
-크리스탈은 말 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스타일이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갑자기 와서 있기도 하고, 재킷 사진을 선정할 때도 함께 했다. 사진 나오는 순서까지 세밀하게 관여했다. 말로 응원하기 보다는 행동으로 응원하는 스타일이다.
 
◆생방송 V앱을 통해 얼음공주 이미지가 많이 깨졌다던데
-얼음공주? 생긴 게 그렇게 생겼나보다. 하하.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나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거다. 앞으로도 자유분방한 모습을 V앱을 통해 많이 보여드릴 것이다. 또 방송 뒤 연예인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어하면서 SNS가 활성화된 거라 생각한다. 나 역시 SNS를 시작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다. 이제서야 자주 소통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데뷔 10년이다. 데뷔 때 생각한 '10년 뒤 내 모습'과 잘 맞나. 그리고 또 다시 '10년 뒤 내 모습'은?
-난 10대 후반과 20대 초반까지, 그 누구보다 화려하고 익사이팅하게 활동해왔다. 정말 너무 좋았다. 다만 그 때로 돌아가고 싶진 않다. 난 항상 '지금'이 제일 좋다. 내가 가장 발전한 날이 '오늘'이니까. 물론 데뷔 시절 생각한 '10년 뒤 내 모습'과 나는 다를 수 있지만, 그런 '지금'도 마음에 들고 좋다. 10년 뒤엔 매력적인 여자가 되고 싶다. 다양한 걸 경험한 뒤 멋진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
 
◆올해 목표가 있다면?
-콘서트다. 그러기 위해선 올해 안에 미니앨범이 하나 더 나와야 할 것 같긴 하다. 하하. 콘서트 많이 하고 공연 많이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마지막 질문. 힘든 시기 가장 힘이 된 '내 사람'이 있다면?
-동생은 모든 순간에 나와 같이 있었다. 내 방에 항상 같이 있어준 사람이 바로 동생이다. 앨범 크레딧엔 들어가지 않았지만, 동생은 누구보다 열심히, 많이, 행동으로 보여준 내 사람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코리델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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