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0)이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미들급 파이터 구와바라 키요시(일본)에게 재대결 의지를 드러냈다.
권아솔은 지난 1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31 무제한급 매치서 쿠와바라에게 1라운드 18초 만에 펀치에 의한 KO 패배를 당했다.
당초 권아솔의 상대였던 이둘희가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구와바라가 급하게 대체 선수 자격으로 경기에 임했다. 권아솔은 두 체급 격차에도 구와바라를 KO로 꺾겠다고 자신했지만 초반 펀치 몇방에 그대로 쓰러지면서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패배 이후 후두부를 맞아 경기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웃어보인 권아솔은 백스테이지에서 경기를 확인한 이후 재대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후두부를 맞아 어지러운 상태다. 경기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경기를 다시 확인해야 할 것 같고 쿠와바라와 다시 붙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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