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캄보디아 씨엠립에 거주 중인 12 남매를 남몰래 후원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캄보디아 씨엠립에 거주 중인 레이다 쇼운(16)과 그녀의 자매들의 법적인 후견인을 자처해 개인 학교 진학 및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의 인연은 졸리가 영화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를 촬영 하던 지난해 말 올해 초로 거슬러 간다. 촬영차 캄보디아 씨엠립을 찾은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가족은 관광객들에게 구걸을 하던 아이들을 발견했다.
브래드 피트는 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 줬고, 수 주가 지난 뒤, 브란젤리나 부부와 샤일로와 자하라는 이들 캄보디아 친구들에게 후원을 약속했다.
쇼운 가족은 무려 12자매로 이뤄진 대가족이다. 위로는 19세 부터 막내는 16개월이다. 부모와 함께 씨엠립의 슬럼가에서 거주 중이다.
졸리는 이들을 위해 음식과 의복 및 새 자전거를 구입해 줬으며, 개인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생활비 까지 지원했다.
지난 1월 안젤리나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새 입양아를 찾는다고 보도가 된 바 있는데, 이는 이들 자매를 지원하기 위해 캄보디아 정부에 요청을 한 사실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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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