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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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최종전 스완지와 무승부…사실상 4위 확정

기사입력 2016.05.16 01:0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사실상 4위를 확정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에서 스완지 시티와 1-1을 기록했다. 최종전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맨시티는 19승 9무 10패(승점 66점)를 기록해 4위 수성에 성공했다. 

맨시티를 무섭게 쫓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날 본머스전을 앞두고 경기장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취소되면서 아직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맨유가 이겨 승점이 같아진다해도 골득실에서 +18골의 우위를 보이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4위를 지키게 됐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향한 마지막 싸움에 나선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이헤아나초를 투톱으로 내세우며 스완지전 승리를 노렸다. 

출발도 좋았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이헤아나초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산뜻하게 앞서나갔다. 스완지의 반격을 차분하게 막아낸 맨시티를 전반을 앞서면서 끝내는 듯했다.

하지만 스완지의 안드레 아예우의 발끝은 매서웠고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을 정확하게 꽂어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 맨시티는 4위를 확실하게 지키기 위해 공세를 펴기 시작했다. 하지만 번번이 슈팅이 벗어나면서 골이 나오지 않았고 득점왕을 노리는 아구에로마저 교체되기 전까지 침묵하면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시원한 결과는 아니었지만 맨시티는 4위 자리를 사실상 굳히면서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과 마지막 인사를 충분히 나눌 수 있게 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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