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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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흔들' 양훈, 두산전 5이닝 3실점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6.05.15 15:4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양훈(30)이 3회 흔들리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양훈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10일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6이닝 4실점을 한 양훈은 이날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 박건우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폭투가 겹쳐 무사 2루가 됐다. 그러나 정수빈-민병헌-김재환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 양의지를 2루수 뜬공으로 막은 뒤 에반스와 오재원을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허경민과 서예일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워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1-0으로 앞선 3회 홈런과 함께 흔들리면서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박건우와 정수빈을 내야 뜬공과 땅볼로 잡았다. 그러나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재환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양의지-에반스-오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을 한 뒤 허경민을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4회부터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4회 서예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건우를 병살타로 잡아낸 양훈은 정수빈은 2루수 땅볼로 처리해 4회 아웃 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5회 민병헌-김재환-양의지를 삼진-2루수 뜬공-3루수 땅볼을 잡은 양훈은 1-3으로 지고 있던 6회 마운드를 김상수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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