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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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아표 가족극 온다…'미녀 공심이' 오늘(14일) 첫 방송

기사입력 2016.05.14 07:00 / 기사수정 2016.05.13 17:4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남궁민과 걸스데이 민아가 호흡을 맞추는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가 안방을 찾는다. 

14일 '미녀 공심이'가 '미세스캅2' 후속으로 첫 방송 된다. '미녀 공심이'는 '냄새를 보는 소녀'의 백수찬 감독과 이희명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지난해 악역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남궁민이 매력적인 인권변호사 안단태로 출연하고, 민아가 타이틀롤 공심이로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에 도전한다. 

'미녀 공심이'는 보통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다루되, 훈훈하고 웃기고 때로는 짠내나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보려고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른바 '저자극 고중독의 명랑 가족극'이라는 것. 

공개된 하이라이트에서도 민아는 그의 마스코트처럼 여겨지던 아이라인을 옅게 그렸다. 대신 '똑단발'로 변신해 부모님의 열성 유전자만 물려받은 공심이로 완벽하게 분하는 모습이었다. 취준생인 그는 잘나가는 변호사인 언니 공미(서효림 분)에게 비교당하며 커온 탓에 눈물을 쏟기도 하지만 씩씩하게 자신의 삶을 꾸려나간다. 남궁민은 악독한 재벌 후계자에서 낮에는 무료 법률상담을 하는 인권변호사, 밤에는 생계를 위해 대리운전을 하는 안단태로 변신해 남녀를 불문해 남다른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이 드라마 첫 주연인 민아를 위해 상대역 남궁민은 일찌감치 현장에 도착해 그의 연기 선생처럼 밀착해 돕고있다. 열심히 노력 중인 민아를 위해 칭찬과 격려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는 "연기자 선배로서, 파트너로서 민아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고 그렇게 만들고 싶다.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런 남궁민의 열정에 민아 또한 "평생 못 잊을 선배"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SBS 주말극은 지난해부터 기나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초 '내 마음 반짝반짝'이 이태임 논란 등과 함께 조기 종영한 뒤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 '너를 사랑한 시간' 등을 연거푸 편성했으나 시청률은 저조했다. '애인있어요'는 김현주의 뛰어난 1인 2역 연기로 화제를 모았으나 MBC '내 딸 금사월'에 밀려 지지부진한 모습이었다 . '미세스캅2'는 시즌제 드라마로 관심을 끌었으나 MBC '결혼계약'에 밀렸다. 

 
'냄새를 보는 소녀' 제작진과 남궁민, 민아가 나선 '미녀 공심이'가 SBS 주말극에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되어줄 것인지 관심을 끈다. 14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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