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4' 결승전에 김정현과 옥영민이 진출, 시즌 최초로 여성 우승자가 탄생한다.
지난 12일 방송된 '마스터셰프 코리아4'에는 결승행 티켓을 놓고 TOP5 도전자들이 요리 경쟁에 나섰다.
이날 미스터리 박스 미션은 송훈 심사위원이 직접 만든 9코스 요리 중 비어 있는 세 접시를 완성하는 것이었다. 코스의 조화와 흐름, 맛의 균형까지 고려해야 하기에 상당한 고난도 미션이었다. 도전자들은 '대한민국'을 주제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식재료를 사용해 코스를 구성해야 했다.
미스터리 박스 미션 우승자는 김정현이었다. 그는 오이소스와 데친 새우를 얹은 배숙젤리, 홍게보리리소토, 한우등심스테이크와 대파구이를 선보여 우승했다. 김정현은 "배움에 대한 갈증과 스스로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었는데, 더 정진하고 싶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탈락 미션에서는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시그니처 요리를 업그레이드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도전자들이 그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김지희, 강민주, 이혜승, 옥영민 네 명의 도전자들은 긴장감 속에 앞서 '마스터셰프 코리아4' 100인 오디션에서 선보였던 자신의 요리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결승을 향한 마지막 기회에 도전자들은 한층 발전한 자신만의 요리를 내놓았지만, 남은 단 한 장의 티켓은 식재료나 조리법의 변화보다 맛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 버섯 리조또와 식빵 도미구이를 선보인 옥영민에게 돌아갔다. 김지희, 강민주, 이혜승은 탈락의 아쉬움 속에서도 옥영민을 꼭 안아주며 축하해 따뜻함을 안겼다.
이로써 김정현과 옥영민, 두 여성 도전자가 결승에 진출해 시즌 사상 최초로 여성 도전자 간 대결이 성사됐다. 두 사람은 출중한 실력으로 매회 박빙의 승부를 펼쳐왔기에 누가 마스터셰프의 자리에 오를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마스터셰프 코리아4'는 오는 19일 오후 9시 결승전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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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