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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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란 이런 것, 김광현 시즌 5승 요건

기사입력 2016.05.12 21:0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김광현(28·SK)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김광현은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6차전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2실점 8피안타 5탈삼진 3볼넷으로 역투했다.

1회초 김광현은 2사 이후 민병헌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김재환과 홍성흔에게 연속 볼넷을 빼앗겨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광현은 후속 타자 김재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해 무실점했다.

김광현은 2회초 선두 타자 오재원을 볼넷을 출루시키며 난조를 보였고, 에반스와 박건우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을 내줬다.

김광현의 위기는 3회초에도 계속됐다. 그는 김재환과 홍성흔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놓였다. 그러나 김광현은 김재호를 삼진으로 처리한 데 이어 오재원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정의윤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SK가 3-2로 경기를 뒤집었고, 김광현은 리드를 안고 4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선두 타자 에반스와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최재훈-박건우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2사 3루 상황서 김광현은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매조졌다.

김광현은 5회초 민병헌을 삼진, 짐재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이후 그는 홍성흔마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 타자 김재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오재원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에반스에게 병살타를 뺏어내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7회초 1사 이후 정수빈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출루를 내줬지만, 허경민과 민병헌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5-2로 앞선 8회초 '5승 요건'을 갖춘 김광현은 불펜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김광현의 총 투구수는 112구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인천, 권혁재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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