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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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천우희가 칸 영화제를 준비하는 자세

기사입력 2016.05.12 15:05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배우 천우희가 연일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The Wailing)’의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진출로 제 69회 칸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다.
 
칸에 첫 발을 내딛기 위해 출국을 앞두고 있는 천우희는 새로운 경험을 앞두고 즐거운 모습이다. 그는 "어떤 드레스를 포즈를 취할지를 고민하기 보다 칸에 간다는 것 자체가 훌륭한 경험이고 앞으로 연기를 하는 데에 좋은 자극이 될 것"이라고 눈을 반짝이고 있다.
 
이십세기 폭스 인터내셔널이 투자, 제작한 ‘곡성’은 지난 3일, 언론시사를 통해 첫 공개되자마자 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들끓는 에너지가 가득한 영화의 짜임새는 물론이고 출연 배우들의 호연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십세기 폭스 관계자가 천우희에게 영어공부를 권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표했다. 
 
영화 ‘곡성’을 향한 호기심과 관심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겁다. ‘곡성’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되자 미지의 여인 무명 역을 맡은 천우희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 지난 2014년, 영화 ‘한공주’를 통해 이미 한 차례 국제 영화제에서 인지도를 높인 천우희가 ‘곡성’에서 어떤 연기를 선사할지 유럽의 영화 관계자들이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천우희는 오는 17일에 출국해 21일에 귀국할 예정으로, 이후 이윤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마이엔젤(가제)’ 촬영장으로 복귀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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