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지난 방송에서 2% 시청률 벽을 깨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JTBC '아는형님'에 이색 조합 게스트가 출격한다.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조합인 앤디-써니, 박준형-이수민이 출연을 확정지은 것. 연출을 맡고 있는 최창수 PD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최창수 PD와의 일문일답.
-12일에 앤디-써니, 박준형-이수민이 함께 녹화를 한다고 들었다.
"녹화는 같은 날에 진행되지만 각 조합별로 따로 녹화를 해서 2회 분량을 녹화하는 것이다. 방송 순서는 녹화를 해본 뒤에 결정되겠지만 현재로는 앤디-써니 편이 먼저 나갈 가능성이 있다"
-평소 '아는형님'에서 '남남 게스트', '여여 게스트'는 있었지만 '남녀 게스트' 조합은 처음이다.
"해본 적이 없는 조합이라 새롭게 시도해 본 것이다. 뭔가 남자 예능인 위주로 돌아간다는 오해가 있어 '남녀 게스트'를 진행하게 됐다"
-이수민의 경우 이미 출연한 바 있다. 재출연을 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이수민이 다시 출연하게 된 이유는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 첫 출연 당시에 이수민이 김희철 팬이라고 밝혔는데 당시 희철이가 해외 스케줄로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 때 김희철이 있을 때 다시 한 번 출연하기로 구두 약속을 했는데 실현이 된 것이다. 더불어 이제는 '학교컨셉'으로 진행되는만큼 이수민이 더욱 잘해줄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이수민과 박준형이 함께 출연한다. 두 사람의 조합이 신선하다.
"이수민과 박준형의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 일부러 이렇게 한 것은 아니였다. 박준형도 순수한 면모와 매력이 많아 출연하게 됐다. 그런데 회의를 하다보니 두 사람에게서 '레옹과 마틸다'가 떠오르더라. 케미를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
-오는 14일 방송에서는 한채아가 게스트로 출연하는데 녹화를 한 소감은 어떤가.
"정말 기대이상이다. 너무 잘해주셨다. 미모에 더불어 가식도 전혀 없고 쿨하셨다. 이에 '아는형님' 멤버들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녹화를 마쳤다. 이번 방송에서 한채아의 반전 매력을 보실 수 있다. 기대해주셔도 좋다. 단독게스트임에도 전혀 허전함이 없었다"
-요즘 '아는형님'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내부적으로도 반응이 좋을 것 같다.
"요즘 입소문이 타고 있는 것 같아 감사드리고 좋다. 앞으로도 더욱 재밌는 프로그램을 위해 노력할테니 관심 부탁드린다."
한편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엑스포츠뉴스DB,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