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전현무가 '굿모닝 FM' 하차를 논의 중이다.
12일 오전 방송인 전현무의 소속사 SM C&C와 MBC 라디오국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전현무가 '굿모닝FM' 하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목 상태 악화가 가장 큰 이유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MBC 역시 같은 입장을 전했다.
전현무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굿모닝FM'를 지켜왔다. 약 2년 8개월 동안 생방송에 지각하기도 했고, 올해 초에는 건강상태가 악화돼 생방송에 두 차례 불참하는 등 다사다난 했지만 누구보다도 '굿모닝FM'에 애정을 갖고 이끌어왔다.
최근 한국 리서치가 조사한 2016 라디오 청취율 조사 1라운드에서 동시간대 청취율 1위, 전체 청취율 2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얻기도 했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정확한 발음과 탁월한 진행에 전현무만이 선사할 수 있는 독특한 재미가 아침을 깨우는 라디오에 적합했다는 평이다.
하차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청취자들의 아쉬움이 커져가고 있다. 전현무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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