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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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일본서 리메이크…日'하얀거탑' 감독 연출

기사입력 2016.05.12 11:1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드라마 '미생'이 일본 버전으로 재탄생한다.

CJ E&M측은 지난 11일 부산콘텐츠마켓에서 CJ E&M과 일본 후지텔레비전이 미팅을 갖고 드라마'미생'의 리메이크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생'은 일찌감치 일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 받아 지난 10월 일본서 개최된 '국제드라마페스티벌 in 도쿄 2015'에서 해외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을 맡았던 일본의 유명 배우 이시자카 코지 역시 이 작품에 푹 빠져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미생'은 일본 후지텔레비전에서'HOPE ~ 기대치 0%의 신입사원~'이란 제목으로 제작된다. 5월 중 첫 촬영에 돌입해 오는 7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될 예정. 남자 주인공으로는 쟈니스 소속 헤이 세이 점프의 멤버 나카지마 유토가 나선다. 그는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영화'핑크와 그레이'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배우. 

일본판 '미생' 연출은 일본의 인기드라마 '하얀거탑', '백수 알바 내 집 장만기', '마루모의 규칙'을 연출한 최고의 감독 코노 케이타가 나서며 드라마 '스페셜리스트'의 작가 토쿠나가 유이치가 각본을 맡는다. 

CJ E&M 콘텐츠해외사업팀은 "후지텔레비전에서 해외작품을 리메이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황금시간대 편성이 확정돼 올 여름 일본 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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