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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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타' 박병호, 두 경기 연속 침묵…미네소타는 7연패

기사입력 2016.05.12 05:4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박병호(30)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타깃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박병호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안타를 신고 하지 못해 시즌 타율이 2할3푼7리로 하락했다.

1-2로 뒤진 2회말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과 5구 승부를 펼쳤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서도 삼진을 당한 박병호는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7회말 2-7로 크게 리드를 빼앗긴 가운데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윌슨 공략에 또다시 실패하며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야 그는 바뀐 투수 매티즈에게 볼넷을 얻으며 출루했다.

경기에서는 2회초 볼티모어가 데이비스의 우중간 안타와 함께 후속 타자 트럼보의 선제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미네소타는 곧바로 사노의 좌월 133m짜리 홈런으로 응수했지만, 볼팀모어는 4회초 데이비스와 트럼보가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대거 석 점을 올려 추격을 뿌리쳤다.

5회말 볼티모어는 산타나의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한 점을 내줬지만, 6회와 7회 추가 점수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9회초 존스의 쐐기 투런 홈런까지 엮은 볼티모어는 미네소타에 9-2로 대승을 거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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