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김재환, 중심 타자 모습 보여주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4차전에서 11-7로 승리를 거둬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유희관이 4⅓이닝 7실점을 기록하며 난조를 보였지만, 팀 타선이 13안타 포함 홈런 다섯 방을 응집하며 SK 마운드를 공략해 재역전을 이끌어냈다.
특히 두산의 4번 타자 김재환은 8회와 9회 연타석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폭발했고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으로 팀 공격의 선봉에 섰다.
경기를 마치고 김태형 감독은 "연패 중이어서 분위기가 처질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부담없이 잘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덧붙여 김 감독은 "(진)야곱이와 (윤)명준가 중간에서 잘 막아줘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던 것이 컸다. (김)재환이가 정말 잘해주고 있고 중심 타자로서의 모습을 점점 보여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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