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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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3' 우승자 바비 "우승 위해선 깡이 있어야 한다"

기사입력 2016.05.09 11:2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Mnet '쇼미더머니5'를 위해 지난 시즌3 우승자인 래퍼 바비가 '쇼미더머니' 우승 팁을 전했다.

Mnet '쇼미더머니5'가 오는 13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한다. '쇼미더머니5'를 기대하고 있는 역대 시즌 우승자들이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쇼미더머니'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밝혔다.

먼저 시즌3의 우승자였던 아이콘의 멤버 바비는 "'쇼미더머니'를 통해 좀 더 대담해진 것 같고 실력도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자신에게 있어 '쇼미더머니'를 '위기 혹은 기회'라고 표현한 바비는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깡이 있어야 한다. 우승은 깡이다"라며 이번 시즌 참가자들에게 중요한 팁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3에서 도끼-더콰이엇 프로듀서 팀이었던 바비는 이번 시즌에 다시 프로듀서로 출연하는 도끼와 더콰이엇에게 큰 기대감을 전했다. 바비는 "시즌3 무대 중 'L4L'때 도끼, 더 콰이엇 형들이 도와주신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더 콰이엇의 포도주스와 도끼형의 돈다발을 잊을 수 없다. 그리고 물총도"라며 당시 즐거웠던 무대를 회상했다. 바비는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역시 도끼-더 콰이엇 팀이 가장 기대된다. '쇼미더머니' 이후에는 함께 작업한 적이 없어서 한번 더 그 재미를 느끼고 싶다"며 "이번 시즌에 참가했더라도 도끼-더 콰이엇 팀을 선택했을 거다. 워낙 자유롭고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되 뼈 위에 살을 더해주시는 스타일이라 작업하는 일이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바비는 또 "자이언티-쿠시 팀도 굉장히 기대된다. 쿠시 형의 오랜 팬이기 때문에 호시탐탐 함께 작업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4의 우승자인 베이식은 "쇼미더머니에 출연하고 난 뒤,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인 것 같다"며 "제일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즐거움을 얻었다. 제작진 분들에게도 정말 감사 드린다. '쇼미더머니'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고 말했다. 우승 팁에 대해 베이식은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벌스들을 많이 쌓아두면 무조건 도움이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회사를 다니다가 참가하게 되어서 매 라운드마다 가사를 쓰고 외우는 일이 무척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가장 가장 기대되는 프로듀서로 베이식은 사이먼도미닉-그레이 팀을 꼽았다. 베이식은 "AOMG의 히트메이커인 이들이 이번 시즌 흥행 톱일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이유를 전했다.

끝으로 시즌2의 우승자였던 소울다이브는 '쇼미더머니'를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기억"으로 추억했다. 소울다이브는 "'쇼미더머니' 우승 후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일반적으로 하는 공연과는 다른 면이 많아서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배웠다. 잃은 것은 딱히 기억나지 않는다. 좋은 경험이었다. 아마 우리가 재미가 없어서 제작진이 더 고생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는 "첫 무대였던 HBD와 준결승 무대였던 영순위가 생각난다. 첫 무대에서 패하면서 '쇼미더머니'가 단순히 즐기기 위한 공연이 아니라 '경연'이라는 사실이 실감났다. 영순위는 그 경연 자체를 즐길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번 시즌 프로듀서들에 대해 소울다이브는 "도끼-더 콰이엇 팀은 지난 시즌3 방송을 재미있게 봐서 이번에도 기대된다. 길-매드클라운 팀은 정말 상상도 안되는 조합이라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전부터 항상 그레이의 비트를 좋게 들었는데 그레이와 함께 작업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래퍼들에게 소울다이브는 "많은 참가들이 무대에서 어떤 폭발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며 "매 무대에 이게 마지막이니까 모든 걸 쏟아내자라는 생각을 했었다. 우승은 생각도 안했었고 다음 판을 이기기만을 생각했던 것 같다. 매 무대마다 최선을 다하면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Mnet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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