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시즌 다섯 번째 멀티히트 작성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박병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셀룰라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맞대결에서 6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5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냈던 박병호는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연속 안타 기록을 '6'으로 이었다.

그는 0-2로 지고 있던 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맷 레이토스를 상대로 2볼 상황에서 91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박병호는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 타 득점까지 기록했다.

4회초 1-5로 뒤진 2사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그는 레이토스의 2구를 강타해 좌중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로 박병호는 시즌 다섯 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출루에 성공한 박병호는 후속 타자 아르시아의 좌월 홈런 때 홈을 밟아 경기 두 번째 득점까지 기록했다.

멀티 히트를 작성한 박병호는 시즌 타율을 2할7푼2리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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