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xJYP 만 원에 계약…언니표 걸그룹 오나요 (종합)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박진영이 걸그룹 프로듀서로 나서기로 최종 확정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는 걸그룹 꿈을 꾸는 민효린을 위해 박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이 출연해 "이렇게 강한 여자들을 동시에 만나 본 적은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런 단어를 쓰는 것을 싫어한다"면서도 "멘붕"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어떤 콘셉트를 잡아도 어긋난다"고 한숨을 쉬었다. 

민효린은 영화 '코요테 어글리' DVD를 가지고 등장했다. 박진영은 "뭘 떠올려도 어긋났는데 이건 안 어긋난다"고 놀라워했다. 박진영은 영상을 보며 영감을 찾기로 했다. 그는 "도저히 곡을 쓸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정확하다"고 '코요테어글리'가 준 영감에 반가워했다. 

박진영은 이내 이들과 계약을 맺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있다. 그동안 500곡을 만들었는데 이런 음악을 만들어본 적이 없다. 이런 느낌의 걸그룹을 해본 적도 없어서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난 왠지 곡을 정말 잘 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하나의 키워드'를 중요하게 설명하며 "우리는 '코요테 어글리'라는 키워드가 있으니 영화처럼 바에서 일하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의상, 표정 모든 것을 거기에 맞춰달라"고 주문했다.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대신에 이들은 건강한 모습을 선보이기로 했다. 

프로듀서 박진영의 몇 가지 요청 속에서 라미란은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도 있지 않냐"고 말했지만 박진영은 "주방으로 가선 안된다"고 만류했다. 김숙은 "나는 발렛파킹 쪽이지 주방은 아니다. 나는 야외"라고 강력한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민효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시작한 걸그룹 프로젝트가 어떠한 결과를 맺게 될 것인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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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