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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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지성, 밴드 위해 모든 걸 내려놓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6.05.05 23: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딴따라' 지성이 모든 걸 내려놓았다.
 
5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 6회에서는 돌아온 신석호(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늘(강민혁)의 설득에 신석호는 딴따라 밴드로 돌아왔다. 서울대생 드러머 서재훈(엘조)까지 밴드에 합류, 딴따라 밴드는 우여곡절 끝에 녹음을 마쳤다. 하지만 아무런 활동을 하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김주한(허준석)이 미리 손을 써두었던 것.

이에 신석호는 변사장(안내상)에게 음원 사이트에 유통 시켜달라고 부탁했다. CCM 신곡으로 몰래 넣어달라는 것. 또한 보컬이 조성현 동생이라고 말해주었다. 그때부터 변사장의 손이 떨렸다. 과거 변사장은 이준석에게 "애가 죽었어. 조성현"이라고 말하며 조성현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다는 걸 암시했다.

이후 멤버들은 앨범 자켓사진을 찍었다. 이제 홍보할 일만 남은 상황. 음악방송 PD의 이름을 확인한 신석호는 절망했다. 과거 자신이 잘 나가던 시절 무시하던 사람이었던 것. PD는 신석호를 보자마자 무시했지만, 신석호는 화장실에서 PD를 설득하는 말을 연습했다. 

다시 PD를 찾아간 신석호는 무릎을 꿇고 "어머님이 늘 겸손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못 알아먹고 PD님을 못 살게 굴었다. 갑질만 하며 살 줄 알았다"라며 "한 번만 살려주십시오. 저희 딴따라 밴드 한 번만 무대에 올려달라"라고 애원했다.  

방송국을 나온 신석호는 창피한 마음에 홀로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밴드 멤버들의 이름을 되뇌이며 "잘할 수 있어"라고 자신을 다독였다. 신석호는 매니저 그린(혜리)에게 "어땠는지 왜 안 물어보냐"라고 물었다. 이에 그린은 "대표님이 제가 좋아하는 일에 첫 롤모델, 첫 사람이다. 대표님이 저한텐 짱이란 뜻이다. 대표님이 뭘 하셨든 잘 하셨을 거라 믿는단 뜻이다"라며 신석호에게 힘을 주었다.

결국 박PD는 신석호에게 전화해 데뷔 무대를 결정했다. 화장실에서 마주친 예능 국장(권해효)이 직접 나서서 무대를 주선한 것. 이를 들은 이준석(전노민)은 분노하며 "딴따라 밴드 무대에 올리는 순간 SBC 음악 방송에 KTOP 가수 출연은 없다고 전해"라고 강하게 나왔다.

이에 변사장은 이준석을 찾아가 "조하늘 건들지 마라. 조하늘, 조성현 동생이다. 딴따라 밴드 방해하는 거 그만해. 네가 죽였잖아 조성현"이라고 압박했다.

한편 신석호는 잭슨의 팬에게 성추행 사건이 있었던 날 당시 찍은 사진을 받았다. 사진엔 이지영(윤서)이 지누(안효섭)를 부축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이가 있었다. 김주한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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