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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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다나♥이호재 감독, 솔직함을 닮은 예쁜 커플

기사입력 2016.05.05 20:28 / 기사수정 2016.05.05 20:2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다나와 이호재 감독이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똑닮은 솔직당당함에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다나는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나와 "3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다나의 거침없는 발언에 같은 소속사 슈퍼주니어 규현, 강인은 물론 강심장 김구라까지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다음 날 오전 다나는 자신의 SNS에 남자친구와 마주보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남자친구의 SNS 아이디를 태그해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다나의 연인은 영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으로 입봉한 감독 이호재였다.

이호재 감독도 다나의 공개적인 사랑 고백에 화답했다. 그는 오후 자신의 SNS에 "사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이라며 다나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길거리를 걷고 있는 두 사람에게서 유명인 커플의 데이트 장면에서 빠지지 않는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나 챙 있는 모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

다나는 '라디오스타'에서 '센 캐릭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불의를 보면 참지 않고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가 하면, 동물애호가로서 반려견을 무책임하게 키우다 버리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또 이승철의 애견 호텔 사업 계획을 요목조목 따져 'SM의 김구라'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런 다나의 '직진본능'이 연애 스타일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스타가 자신의 열애를 직접 공개하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라디오스타'의 경우 김구라와 윤종신이 출연자들의 러브스토리를 폭로하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지만 번번히 실패로 돌아간다. 하지만 다나는 김구라나 윤종신이 장난스럽게 놀리기도 전에 "남자친구가 있다"고 먼저 밝히면서 김구라와 윤종신을 벙찌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솔직하고 당당한 사랑 앞에 많은 팬들과 누리꾼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다나, 이호재 감독 인스타그램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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