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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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이 본 승부처 "송광민과의 승부가 아쉬웠다"

기사입력 2016.05.04 16:4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송광민과의 승부가 아쉬웠다."

SK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2차전을 펼친다.

지난 경기서 SK는 1-3으로 뒤진 7회초 김승회가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준 뒤 하주석-정근우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이후 그는 김태균을 고의사구로 내보내 다음 타자 송광민과의 승부를 준비했다. 그러나 여기서 사단이 났다. 김승회가 제구가 흔들리며 송광민을 8구 접전 끝내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다. 결국 김승회는 후속 타자 로사리오에게 쐐기 만루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2차전을 경기를 앞두고 김용희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김태균에게 고의사구를 지시한 것은 벤치의 작전이었다"라며 "그러나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김)태균이의 타격감이 좋지 않다고 해도 클러치 능력이 있는 타자다. 직전 타석에서 김태균의 타구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송광민과 승부가 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치열한 승부는 결국 송광민에서 끊지 못한 SK가 2-7로 대패하게 됐다. 전날 패배로 SK는 시즌 두 번째 연패에 빠지게 됐다.

설욕을 노리는 SK는 4일 한화와의 2차전에서 문승원(10⅓이닝 ERA 2.61)을 선발 투수로 등판시킨다. 이와 함께 SK는 라인업을 이명기-조동화-최정-정의윤-박정권-이재원-박재상-최정민-김성현으로 구성했다.

parkjt21@xportsnew.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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