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영옥이 젊은 층과의 소통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7층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고두심, 고현정, 노희경 작가, 홍종찬 감독이 참석했다.
최근 JTBC '힙합의 민족'을 통해 젊은 층과도 소통 중인 김영옥은 젊은 층과의 소통에 대해 "큰 공식이 있고 그렇진 않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어 "개인적으로 노희경 작가 작품을 많이 했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가장 긴장이 된다. 나를 비롯해서 노인네를 많이 모시고 하는데, 그래서만이 아니라 옛날에는 철없이 거침없이 했었는데 굉장히 신경이 쓰인다"고 은근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수 십년간 연기를 해왔음에도 남다른 기분으로 임하고 있는 것.
노희경 작가를 '천재'라고 칭하며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김영옥은 "제작진이 하나하나 이야기 해주면 잘해야할텐데라는 중압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고현정에 대해서도 "고현정이 어른들을 모시고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활짝 웃으면서 내게 접근하면 '너는 참 기분 좋은 아이'라고 했었다"고 살뜰한 그의 성격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한편 '디어 마이 프렌즈'는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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