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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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박건형 "홍은희와 부부연기, 자꾸 유준상 보였다"

기사입력 2016.05.04 14:4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홍은희와 박건형이 호흡에 대해 말했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최이섭 PD, 배우 홍은희, 박건형, 오정연, 한지상, 신은정, 공정환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홍은희는 박건형과의 호흡에 대해 "처음에 소식을 듣고 '딱이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은희는 "제가 먼저 캐스팅이 돼서 누가 될지 굉장히 궁금했다"며 "박건형 씨를 알게된지 오래됐고 남편과 워낙 돈독했기 때문에 편안할까 했는데 아는 사이라 부부를 연기하기 어색했다. 하루 이틀 촬영하고 나니 쉽게 가까워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 아기 아빠다 보니 저보다 육아에 더 처해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건형은 "작품 망설이기까지는 아니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이틀 정도 했다"며 "형수님이지 않나. 우리나라에서는 힘든 부분이 아닌가 싶었다. 극중에서 부부고 이 사람이 없으면 안될 정도로 사랑을 뿜어내야 하는데 한명이 눈에 같이 보인다. 그 부분이 신경이 쓰였지만 그분께서 먼저 반가워해주시고 챙겨주셔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 홍은희 남편 유준상에 대해 언급했다. 

'워킹맘 육아대디'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아이의 육아 방식을 두고 길을 잃은 부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드라마다. '아름다운 당신'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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