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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골..AT 2년 만에 챔스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6.05.04 06:44 / 기사수정 2016.05.04 06:44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류민규 기자] 아틀레티코가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4일 새벽(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맞대결에서 알론소의 선제골과 레반도프스키의 역전골로 뮌헨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 팀 모두 1승 1패를 거두며 합산 스코어 2-2 무승부가 됐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인해 아틀레티코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뮌헨은 3년 연속으로 4강에서 스페인 팀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홈팀 뮌헨은 센터백 보아텡이 5개월여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고 1차전에서 선발로 나오지 않았던 뮐러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아틀레티코는 부상에서 복귀한 고딘을 제외하고 지난 1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선발진을 꾸렸다. 

전반 초반부터 뮌헨은 1차전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아틀레티코를 몰아붙였고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0분, 25m 지점에서 얻어낸 프리킥에서 알론소가 직접 처리한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뮌헨이 결정적인 추가 골 상황을 맞이했지만 놓치고 말았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티네즈가 히메네즈에게 잡히며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키커 뮐러가 오블락의 선방에 막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은 뮌헨이 리드한 채 1-0으로 종료됐다.

아틀레티코는 하프타임에 중원에 배치됐던 아우구스토를 빼고 카라스코를 투입해 골을 위한 공격적인 교체를 가져갔다. 아틀레티코가 동점 골을 만들었다. 후반 53분, 뮌헨의 볼을 뺏은 아틀레티코가 빠르게 역습을 가져갔고 토레스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2골이 필요하게된 뮌헨은 골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고 뮌헨이 추격 골을 뽑았다. 후반 74분, 알라바의 크로스를 받은 비달이 지체하지 않고 헤딩으로 레반도프스키에게 내주었고 이를 레반도프스키가 침착하게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82분 아틀레티코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왔다. 토레스가 박스 근처에서 마르티네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뮌헨의 수문장 노이어가 토레스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더는 골이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1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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