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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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동' 박수진, 초보새댁의 고군분투 한식 쿡방(종합)

기사입력 2016.05.03 20:59 / 기사수정 2016.05.03 20:5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한식 차리기에 도전한 배우 박수진이 고군분투했다.

3일 방송된 올리브TV '옥수동 수제자'에서는 박수진이 불고기 쌈 정식을 만드는 모습이 담겼다.

박수진은 심미즙을 만들다 눈이 매워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유재환의 엉뚱한 고기 썰기를 보며 혼란스러워했다. 급기야 박수진이 직접 채끝 등심 썰기에 나섰고 무사히 손질을 완료했다.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 레시피를 적은 종이를 보던 박수진은 자신이 적은 '포도주'라는 글씨를 알아보지 못했다. 곰곰이 생각한 끝에 포도주를 읽은 그는 서둘러 양념장 만들기를 계속했다.

숙면 후 부엌으로 나온 한식의 대가 심영순은 난장판이 된 현장에 "엉망이다"라고 카리스마있게 말해 두 사람을 긴장시켰다. 심영순은 "청양고추를 왜 이렇게 많이 넣었느냐. 맵다"고 평했다.

3분을 남겨두고 순조롭게 완성되는 듯 했다. 그러나 약고추장을 만들지 못한 사실을 기억해낸 박수진과 유재환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우왕좌왕하던 이들은 침착하게 약고추장을 만들기 시작했고, 기적적으로 수진표 불고기 밥상을 완성했다.


안심은 금물이었다. 초반부터 밥그릇과 찌개그릇을 바꿔 놓아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맛있게 잘했다'는 칭찬이 이어졌고"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감격했다. 

이후 그는 첫 번째 숙제인 심미장, 심미즙 만들기도 성공했다. 하지만 심미즙을 냉동실에 보관하지 않아 다음날 상하고 말았다. 심영순은 "꽃밭에 줘라"고 말했고 박수진은 실망했다. 심미장 역시 당도가 낮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어 꽃게 하나로 봄철 손님상에 어울리는 꽃게 냉채, 게살 쑥 수제비에 도전하기도 했다. 

박수진과 유재환은 수산시장에서 제철을 맞은 게를 구입했다. 옥수동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한식의 대가 심영순의 지도 아래 꽃게 냉채, 게살 쑥 수제비를 만들기로 했다.

박수진은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유재환을 대신해 꽃게 손질에 나섰다. 외과 의사처럼 장갑을 끼고 꽃게 집도에 나선 박수진은 고생 끝에 손질을 마쳤다. 하지만 씻지 않은 채 게를 분리한 것을 안 심영순의 지적을 받고 당황했다.

부엌에 들어서서도 험난했다. 꽃게의 날카로운 껍질에 손가락을 다쳤다. 이어 칼에 베여 또 피를 봤다. 유재환과 심영순은 피가 난 손을 보며 걱정했지만 "괜찮다"며 안심시켰다. 심영순은 "손가락을 다쳤는데도 연신 괜찮다고 하는 것 보니 음식을 잘 할 것 같다"며 기특해했다.

부상 투혼이 이어진 가운데 요리하고, 필기하고, 심영순의 조수 역할을 하느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
요리에 대한 열정과 적극적인 자세로 쉴 틈없이 집중한 박수진은 심영순의 도움을 받아 게 요리를 숙지하는 듯했다. 그러던 중 유재환이 게를 삶은 물을 버린 사실을 알게 됐고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TV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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