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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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장근석, 전광렬에 선전포고 "모가지 치겠다"

기사입력 2016.05.02 22:10 / 기사수정 2016.05.02 22:10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대박' 장근석이 전광렬에게 경고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11회에서는 백대길(장근석 분)이 이인좌(전광렬)에게 선전포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대길은 "내가 다 깰 거야. 한양 땅에 있는 투전방이란 투전방은 모조리 다"라며 경고했고, 이인좌는 "이제 범이 되었느냐"라며 물었다.

그러나 백대길은 "사람이 왜 짐승이 되지. 난 그냥 인간인데. 지금부터 내가 당신 팔, 다리 싹둑 자르고 그 모가지 치러 갈 테니까 내기할까. 내가 할 수 있을지, 없을지"라며 도발했다.

이인좌는 "이제 겨우 껍질을 깨고 세상에 나온 줄 알았는데 아직도 부질없는 복수에 스스로를 옥죄고 있구나. 이제 그만 네 아비의 죽음에서 벗어나라"라며 조롱했다.

백대길은 "당신 내손에 수백 번도 더 죽었어, 아버지 복수만 생각했다면. 내가 필요한 거지. 그래서 날 못 죽이는 거야. 당신이 그리고 있는 큰 그림, 그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서 내가 필요하거든. 당신이야말로 꿈에서 깨어나는 게 어때"라며 쏘아붙였다.

이인좌는 "내가 꿈꿔온 신념, 내가 꿈꿔온 대의를 위해 네놈이 무엇을 안단 말이냐"라며 발끈했고, 백대길은 "적어도 하나는 알지. 당신이 절대 아군이 될 수 없다는 것. 나에게도, 임금에게도, 이나라 백성에게도"라며 독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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