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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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②] '뮤지컬 데뷔' 케이윌 "부담감 이겨내야죠"

기사입력 2016.05.03 08:00 / 기사수정 2016.05.03 06:1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케이윌은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홍광호, 문종원과 콰지모도 역에 캐스팅됐다. 홍광호와 문종원은 베테랑 뮤지컬 배우이지만 케이윌은 뮤지컬계 신인이다. 
부담을 짊어지기보다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는 “보고 배우며 힘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너무 유명하고 실력이 있는 분들과 함께해 배울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부담이라기 보단 그분들의 존재감, 보고 배운 것을 덕분에 무대에 서 있을 때 힘이 되지 않을까 해요.” 

억지로 차별화를 두려고 하진 않겠단다. 아직 함께 연습을 시작한 단계는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콰지모도를 만들고자 한다. 

“연습을 같이해도 분명히 다른 느낌을 줄 거다. 워낙 잘하는 분들이라 똑같이 하려는 건 당연히 아니에요. 하다 보면 저만의 것이 나올 수 있을 것이고 그게 목표에요. 캐릭터를 제 것으로 만들어서 소리를 내는 부분은 늘 고민하고 있어요.” 

뮤지컬 배우로 첫발을 내디딘 케이윌에게 ‘노트르담 드 파리’는 시작을 여는 작품이다. 끝이 아닌 과정의 한 단계를 밟게 됐다. 그는 앞으로도 뮤지컬을 해보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제안을 받았을 때 두근두근했어요. 사실 도전이라는 말을 쓰고 싶진 않아요. 같이 하는 배우들에게 누가 되고 무책임한 얘기 같거든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데 기대가 49, 우려가 51 정도가 아닐까 해요. 처음 하는 뮤지컬인 만큼 준비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해요. 언제가 됐든 다음에도 계속 뮤지컬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데뷔 10년 만에 운명처럼 ‘노트르담 드 파리’를 만난 케이윌에게 이번 작품은 특별할 터다. 그가 그리는 콰지모도는 어떨까. 첫 뮤지컬인 만큼 재밌게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첫 뮤지컬이고 대작이라 많은 부담이 되고 긴장도 되지만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많은 관객에게 제 첫 뮤지컬이 좋은 작품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XP인터뷰①] '노트르담드파리' 케이윌, 뮤지컬 도전한 이유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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