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김범이 악역 연기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1일 김범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에서 절대 악 이로준 역에 몰입한 김범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범은 회의실로 보이는 곳에서 여유로운 듯 미소를 살짝 드러냈다. 그러나 이어지는 사진에서는 화가 단단히 난 듯 어딘가를 향해 싸늘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도 그는 보기만 해도 심장이 얼어붙을 것 같은 차가운 눈빛을 발산하고 있다.
김범의 악역 연기는 다른 악역들과 차별화 된 김범표 악역을 완성시켰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조용히 이성을 잃었다가 어느 순간 극한으로 치달은 분노와 광기를 터트리는 장면들은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30일 방송된 17회 방송에서 김성령(고윤정 역)이 김범을 잡을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인 남경읍(이범진 역)의 유언장을 손에 넣으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1일 방송될 예고편에서는 김범이 모친 차화연(서정미 역)에게 안겨 눈물을 흘리는 가하면 책상 위 물건들을 쓸어던지며 "나한테 이러면 안되잖아!"라고 소리치는 등 분노가 극에 치달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범이 이대로 무너지는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악행으로 이 위기에서 벗어날 것인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궁금증을 높인다.
'미세스캅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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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