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지난 1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서울 OGN e스타디움이 30일 개관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종덕 문화관광부 장관, 김병관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전병헌 국제e스포츠 회장 등 관계자와 500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개관 축하 공연에 이어 가장 먼저 박원순 시장이 “새 역사가 쓰인 날이며, 이번 개관으로 서울이 e스포츠 프론티어로 나서게 됐다”며 축사를 시작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오늘 행사에서 얼마 전 히어로즈 스프링 챔피언십에서 MVP 블랙이 우승하던 시기가 생각 난다. 이런 행사를 보면 부모님들도 게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거로 생각하고, 서울시 역시 e스포츠 대회와 게임 쇼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e스포츠 문화 발전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김종덕 문화관광부 장관 역시 “K-pop와 한국 드라마 같이 e스포츠와 게임이 건강한 문화로 자리잡고 e스포츠 문화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보냈다. 전병헌 국제 e스포츠 연맹 회장도 무대에 올라 “전 세계 최초의 민관 협동 스타디움 개관이 기쁘다. 정말 갈망했던 일이고, 이후에도 서울시와 문화관광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2001년 코엑스와 2006년 용산에 이어 2016년 상암이 게임과 e스포츠 한류 콘텐츠 전진기지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협회 역시 부지런하게 e스포츠의 세계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을 마친 서울 OGN e스타디움은 4시에 시작될 서울컵 하스스톤 대회를 시작으로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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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