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경찰이 이창명의 휴대전화 복원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음주 정황이 구체화 될지가 관심이 모인다.
2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이창명의 휴대전화 복원 수사에 나섰다. 이창명이 음주 혐의를 부인하면서, 정황 증거를 추가하기 위한 통상적인 절차로 해석된다.
앞서 이창명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먹지 못하기 때문에 음주운전을 한 것은 절대 아니"라고 밝혔으며, 연락두절에 대해서는 "사업 때문에 대전에 다녀오느라 출석이 늦어졌고, 핸드폰은 배터리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휴대전화 복원 수사가 시작됨에 따라 그간 음주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왔던 이창명의 입장이 어떻게 될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창명은 지난 20일 자정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거리에서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그는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나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고, 이 때문에 음주운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이씨가 마신 술의 양 등을 종합해 위드마크 공식으로 계산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0.16%로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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