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해, 나유리 기자] 안영명(32,한화)도 복귀를 앞두고 2군에서 두번째 실전 경기를 가졌다.
안영명은 28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2016시즌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한화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발 로저스에 이어 5회말부터 마운드를 물려받았다.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지 않아 2군에서 개막을 맞은 안영명의 퓨처스리그 등판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6일 상무전에 한차례 등판해 2⅔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바 있다.
선두 타자 강동수를 초구에 1루 땅볼 처리한 안영명은 앞서 3회말 로저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했던 김지수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김지수는 연타석 홈런이다.
하지만 홈런 이후 2연속 볼넷을 내줬다. 김준태에게 3볼-1스트라이크에서 볼넷을 허용했고, 오현근과의 승부에서도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내줬다. 1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황진수를 3루 파울 뜬공으로 잡아낸 안영명은 이닝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교체됐다.
이날 20개 정도 공을 던질 예정이었던 안영명은 아웃카운트 2개 잡는 동안 22개의 공을 던지고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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