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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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극복' 박종훈, 두산전 6⅔이닝 무실점 호투…3승 요건

기사입력 2016.04.27 20:3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박종훈(SK)가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박종훈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2차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6⅔이닝 무실점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박종훈은 허경민과 정수빈을 각각 3루수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그는 민병헌에게 우중간 쪽 안타를 맞았지만, 오재일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박종훈은 2회말 최주환-김재환-김동한으로 이뤄진 두산 타선을 삼자범퇴로 봉쇄했다. 3회말 박종훈은 선두 타자 박세혁에게 몸맞는공을 내줘 출루시켰지만, 김재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 이후 그는 허경민에게 6-4-3 병살타를 이끌어내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4회말 박종훈은 정수빈을 7구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민병헌과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과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1-0의 리드를 안고 오른 5회말 박종훈은 1사 상황에서 김재환과 김동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놓였다. 여기서 그는 박세혁을 1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주자들을 한 베이스씩 진루시켰다. 이후 김재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자초한 박종훈이었지만, 허경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6회말 박종훈은 정수빈과 민병헌에게 중전 안타와 몸맞는공을 내줘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종훈은 오재일을 삼진으로 처리한 데 이어 최주환을 1루수 땅볼, 김재환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종훈은 김동한과 박세혁을 범타로 돌려세웠고,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박종훈의 총 투구수는 104구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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