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지성, 전노민과 다정한 한 때 포착 '형제케미'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SBS '딴따라' 지성이 전노민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7일 방송될 SBS '딴따라' 3회에서는 극중 망고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된 신석호(지성 분)가 KTO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이준석(전노민)과 함께 밝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된다.

사실 현재 석호와 준석의 관계는 악화됐다. 그도 그럴 것이 석호가 최정상 아이돌그룹 잭슨을 데리고 독립하겠다고 선언하자 준석은 화가 단단히 치밀고는 비밀리에 이를 와해하려 시도했던 것.

이 때문에 석호가 음주운전 사고를 냈을 당시 준석은 일부러 사건피해자로 하여금 합의하지 말라는 계략을 꾸미기도 했고, 심지어 석호는 구치소에 수감까지 된 것이다. 여기에다 석호는 자신 같이 독립하려던 그룹 잭슨과 실장 김주한(허준석)이 KTOP에 잔류하자 그만 좌절할 수 밖에 없었다

이처럼 극과 극을 치닫는 와중에 둘의 다정한 모습이 그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극중 회상으로 공개될 이 장면에서 지성과 전노민은 그야말로 직장상사와 부하직원이 아닌 마치 형과 아우같은 모습이다.

알고 보니 이미 둘은 지난 2011년 드라마 '로얄패밀리'에서 주인공인 검사인 한지훈역과 수석집사 엄기도역을 맡아 함께 연기하면서 친분이 두터워졌던 것.

SBS드라마 관계자는 "'딴따라'의 과거 장면을 통해 석호와 준석은 정말 둘도 없는 형과 아우 같은 모습이 공개되는데, 실제로 둘은 촬영장에서도 멋진 연기자 선후배로써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극중에서는 이렇게 친했던 둘이 사이가 벌어지면서 앞으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킬텐데, 그 과정도 방송을 통해서 꼭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려간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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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