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가 역전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서 7-12로 패배했다. 전날(25일) 나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1회 맷 카펜터의 안타와 맷 할러데이의 3루타, 브랜든 모스의 땅볼로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2회 애리조나는 야스마니 토마스의 2루타와 데이비드 페랄타의 내야 안타, 상대 패스트볼로 한 점을 따라갔고, 4회 1사 2,3루 상황에서 나온 크리스 오윙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 디아즈의 안타와 피스코티의 적시타, 헤즐베이커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5-2로 도망갔다.
승부처는 6회였다. 애리조나는 카스티요의 2루타, 페랄타의 3루타, 오윙스, 그레인키의 연속 안타로 두 점을 따라 붙었고, 세구라의 스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여기에 추가로 4점을 더 내면서 6회에만 9점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 카펜터의 홈런과 스티븐 피스코티의 안타, 제레미 해즐베이커의 3루타로 한 점을 따라갔지만, 8회 추가점을 허용했다. 결국 역전에 실패한 세인트루이스는 애리조나에 승리를 내줬다.
이날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는 6⅔이닝 동안 피홈런 2방 포함 7실점을 했지만,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역전을 허용한 세인트루이스의 맷 보우먼은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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