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옥수동 심선생’ 한식 대가 심영순과 초보 새댁 박수진의 좌충우돌 밥상 전수 리얼리티를 그린 올리브TV ‘옥수동 수제자’가 26일 베일을 벗는다.
올리브TV ‘옥수동 수제자’는 정성스럽게 만든 밥과 반찬으로 구성된 한국의 ‘밥상 차림’에 도전해 한국 고유 식문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요리 프로그램이다. 한식 대가 심영순과 초보 새댁 박수진이 스승과 제자로 호흡을 맞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첫 방송에 앞서 ‘옥수동 수제자’를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 호랑이 스승 심영순 VS 초보 새댁 박수진의 ‘사제 케미’
스승과 제자로 처음 호흡을 맞춘 심영순과 박수진의 ‘사제 케미’는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다. 깐깐한 호랑이 스승 심영순은 ‘옥수동 수제자’ 첫 촬영에서 인자한 미소 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박수진을 긴장하게 만들었지만, 색다른 반전 매력과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요리 의욕만 충만한 초보 새댁 박수진은 첫 수업부터 한식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 스승 심영순의 가르침 아래 제대로 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진정한 수제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그녀의 성장 스토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 한국 고유 식문화 ‘밥상차림’을 배운다
‘옥수동 수제자’와 기존 요리 프로그램의 가장 큰 차별점은 단순히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나 맛깔스럽게 만들어진 음식 모습이 주를 이루는 것이 아닌, 밥과 반찬으로 구성된 한국 고유 식문화인 ‘밥상’을 소재로 한다는 점이다. 식사하는 대상과 상황에 맞는 음식 준비부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음식에 맞는 그릇을 사용해 음식의 맛과 영양을 살리는 방법까지 제대로 된 밥상 차림의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함으로써 서양식 코스요리, 일품요리와 차별화되는 한국의 ‘밥상’이 갖는 힘을 보여줄 계획이다.
▲ 한식 대가 심영순의 40년 내공 담은 특급 레시피
‘옥수동 심선생’으로 불리는 한식의 대가 심영순은 한식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40년 요리 내공을 담은 특급 레시피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제자들에게 요리 시범을 보이지 않는다”고 밝힌 심영순은 특별히 제자 박수진을 위해 직접 요리 시범에 나서는 만큼,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심영순의 요리를 만나볼 수 있어 안방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심영순은 단순한 레시피 수업을 넘어 다양한 재료를 바탕으로 한식 요리와 밥상 차림의 기초를 쌓아가는 것에 집중,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생각한 한식 요리의 진수를 선보인다고 한다.
한편 ‘옥수동 수제자’ 첫 방송에서는 심영순의 수제자가 되기 위해 ‘옥수당’에 입성한 박수진이 첫 수업으로 ‘불고기 쌈 정식’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린다. 박수진은 또래에 비해 요리를 잘한다고 자신했지만, 요리 초장부터 난관에 봉착해 멘붕에 빠진 모습이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과연 박수진은 첫 밥상을 성공적으로 차려낼 수 있을 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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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