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4.26 08:55 / 기사수정 2016.04.26 08:5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김그림이 '에드거 앨런 포'에 합류했다.
26일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측에 따르면 김그림은 아내 버지니아 역에 캐스팅됐다.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그림은 2011년 싱글음반 ‘플라이 하이’로 데뷔 후 다양한 음악과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평소 뮤지컬 무대에 대한 갈망으로 '에드거 앨런 포' 오디션에 지원했다.
제작사 SMG는 “김그림이 3차례의 오디션에 참여하는 등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이며, 최종 오디션에서 국내 크리에이티브 팀과 제작사의 만장일치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한 김그림은 “생에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됐는데, 첫 작품을 너무나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초연되는 대작에 출연하는 것이라, 더 많이 떨리고 긴장이 된다. 몇 번의 고배를 마시고 참여하게 된 만큼 저에겐 매우 소중하고 중요한 작품이 될 것 같다. 대선배님들 사이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폐 끼치지 않도록 누구보다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에드거 앨런 포'에는 마이클리, 김동완, 최재림, 최수형, 정상윤, 윤형렬, 정명은, 김지우, 오진영, 장은아, 최윤정, 안유진, 최종선, 유승엽 등이 출연한다.
'에드거 앨런 포'는 미국의 셰익스피어라고도 불리며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에드거 앨런 포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뮤지컬이다. 뮤지컬 배우 마이클리와 최재림, 최수형, 윤형렬, 신화의 김동완이 캐스팅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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