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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맞대결' 두산-SK, 기선제압 달린 외인 에이스 격돌

기사입력 2016.04.26 06:00 / 기사수정 2016.04.25 23:5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1,2위 팀이 맞붙는다.

두산과 SK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산은 14승 1무 4패로 1위에 위치해 있고, 2연승 중인 SK는 13승 7패로 2위다.

1차전에서 두산은 선발 투수로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예고했고, SK는 메릴 켈리를 내보낸다. 두 선수 모두 현재 각 팀의 '외국인 에이스'다.

올 시즌으로 KBO리그 6년 차를 맞이한 니퍼트는 현재 4경기 나와 4승을 거두면서 순항 중이다. 최근 경기인 지난 20일 수원 kt전에서 5이닝 동안 사사구 4개, 홈런 2방으로 4실점을 해 고전하기는 했지만, 앞서 3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내)'를 기록했다.

현재 두산은 그야말로 '잘 되는 집'의 전형이다.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가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지만, 오재일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불펜에서는 '베테랑' 정재훈이 위기 상황마다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마무리 투수 이현승 역시 건재해 우승했던 지난해보다 불펜이 더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SK 켈리는 지난해 KBO리그에 첫 발을 내디뎌 11승 10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비록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30경기에서 총 181이닝 소화할 정도로 '이닝이터'의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SK 역시 점차 전력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포수 이재원은 지난주 타율 3할8푼1리로 맹타를 휘둘렀고, 마무리 투수 박희수는 9경기에서 1승 5세이브 평균자책점 0으로 뒷문을 꽁꽁 걸어 잠그고 있다.

두 팀의 현재 승차는 2경기다. 만약 SK가 3연전에서 스윕을 달성한다면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시즌 초반 첫 번째 분수령이 될 두 팀의 맞대결. 그만큼 첫 경기에서의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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