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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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진사' 박찬호X우지원, 벌써부터 대박 조짐

기사입력 2016.04.25 14:19 / 기사수정 2016.04.25 14:1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두 스포츠 스타 박찬호, 우지원이 '진짜 사나이'에 동반 출격한다. 아직 촬영 전이지만 대박의 기운이 몰려온다.

25일 MBC와 '일밤-진짜 사나이2' 관계자는 "동반입대특집에 박찬호, 우지원을 비롯해 갓세븐 잭슨, 뱀뱀, 이상호 형제가 새로 합류해 류승수, 조재윤까지 8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반입대특집은 '진짜 사나이2'가 '여군특집' '중년특집' 이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포맷이다. 실제 육군에 존재하는 동반입대는 가까운 친구 또는 동료와 함께 입영해 함께 훈련받고, 같은 부대로 배치돼 전역 시까지 함께 내무생활을 할 수 있는 제도다. '진짜 사나이2' 출연자들은 절친한 친구 류승수-조재윤, 박찬호-우지원, 잭슨-뱀뱀과 쌍둥이 형제 이상호-이상민으로 짝을 이뤘다.

박찬호, 우지원의 예능 나들이는 흔한 일이 아니다. 게다가 토크쇼나 야구·농구 관련 프로그램이 아닌 힘든 군사 훈련을 받아야 하는 '진짜 사나이2'라면 더더욱 예상치 못한 일이다. 그렇기에 박찬호, 우지원을 응원했던 스포츠 팬들과 '진짜 사나이2'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수직으로 상승하고 있다.

박찬호는 대한민국 야구선수 최초로 메이저 리그에 진출했다. 1994년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데뷔한 박찬호는 통산 124승을 거둬 동양인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1997년 외환위기로 온 국민이 좌절에 빠져있을 때 박찬호가 세계 무대의 정상에서 공을 던지던 모습은 그 자체로 희망이 됐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한 그는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면제를 받아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만 이수했다. '진짜 사나이2'를 통해 20년 만에 재입소하는 박찬호에게 군대는 전혀 새로운 세계일 것이다. 2012년 한화 이글스에서 뛰면서 '한번 말을 시작하면 끝을 볼 수 없는 수다쟁이'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는 박찬호가 예능에서 보여줄 또 다른 매력에 관심이 모인다.


또 우지원은 자신의 등번호 10번이 영구 결번될 정도로 좋은 성적과 인기를 한 몸에 누린 농구스타다. 연세대학교 농구부 출신으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는 농구대잔치와 대학농구 붐의 산증인이다. 농구선수 출신의 서장훈과 현주엽이 방송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만큼 우지원이 '진짜 사나이2' 출연을 계기로 스포테이너로 거듭날지도 관전 포인트다.

동반입대특집은 5월 초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8명이 입소할 부대와 방영일은 미정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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