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홈런을 특별하게 의식하지 않아...팀의 승리가 우선이다."
히메네스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3차전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 맹활약을 펼쳐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0-2로 뒤진 7회초 히메네스는 상대 선발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137km/h 속구를 통타해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는 8회초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바뀐 타수 김세현을 공략하며 역전 적시타까지 만들어냈다.
경기를 마치고 히메네스는 "팀이 이겨서 매우 기분이 좋다"라며 "연습 시 콘택트 위주의 타격을 하는데 홈런을 특별히 의식하지는 않는다. 홈런 1위를 달리고 있어 기분은 좋지만 팀의 승리가 우선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히메네스는 67타수 23안타(타율 3할4푼3리) 홈런 9개 타점 18개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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