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OCN 새 토일드라마 '38 사기동대'의 티저가 공개됐다.
지난 22일 공개된 '38 사기동대'측은 티저를 공개하며 예열에 나섰다.
공개된 티저에는 먼저 헌법 38조의 설명이 눈에 띈다.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38조는 세금 징수팀 '38 기동대'의 유래가 된 조항. 마치 영화 '인터스텔라'를 연상케하는 듯한 동전의 움직임 뒤로 "금수저든 흙수저든 세금, 이거 하나는 공평하게 내자고"라는 마동석의 강렬한 나레이션과 '끝까지 사기쳐서 반드시 징수한다'는 카피가 극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불러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함께 공개된 두번째 티저에서는 고액 체납자들에 대한 각종 뉴스와 5만원권 지폐가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5만원권 지폐와 합성된 진주목걸이를 한 돼지의 모습이 마치 탈세를 저지르며 부정직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얌체 체납자들을 연상케하는 것. 과연 '38 사기동대'가 어떤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고액 세금 체납자들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릴지 기대감을 높인다.
방영까지 약 2달여를 남겨두고 있는 '38 사기동대'는 세금징수 전문 사기팀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법을 어기는 나쁜 놈들을 응징하기 위해 '사기'라는 방법으로 탈세 문제를 해결한다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기대작. 영화를 연상케하는 스케일과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38 사기동대'는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38조에서 유래한 세금 징수팀 '38 기동대'를 변형한 말로, '사기'라는 방법으로 세금을 끝까지 징수하는 팀을 지칭한다. 매력적인 사기꾼 양정도(서인국 분)와 답답한 현실에 복장 터지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마동석)이 고액 세금 체납자들에게 고도의 사기를 쳐 세금을 징수하는 좌충우돌 과정을 그린다. 오는 6월 18일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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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