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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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피안타' 이준형, NC전 4이닝 4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6.04.21 20:0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이준형(23)이 시즌 두 번째 승리 도전에 실패했다.

이준형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5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실점을 해 시즌 첫 승을 챙긴 이준형은 이날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1회 김종호-이종욱-나성범을 1루수 땅볼-좌익수 뜬공-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했지만, 2회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테임즈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석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면서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이호준에게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이후 손시헌의 희생번트로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은 이준형은 지석훈과 김태군을 범타로 막아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3회 위기를 맞았지만 호수비에 웃었다. 김종호를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종욱에게 안타를 맞았다. 나성범에게 땅볼을 얻어 선행주자를 잡아낸 이준형은 테임즈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우익수 채은성의 송구로 나성범을 홈에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4회 추가 실점이 나왔다.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호준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손시헌에게 2루타를 맞았다. 1사 2,3루 위기에서 결국 지석훈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김태군과 김종호를 뜬공과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결국 5회를 넘기지 못했다. 2-3으로 지고 있던 5회 김준완에게 2루타를 맞은 이준형은 곧바로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겨줬다. 

진해수는 후속타자 나성범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결국 이준형의 이날 실점도 4점이 됐다. 이날 총 74개의 공을 던진 이준형은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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