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그룹 바이브의 윤민수가 각별한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윤민수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플레이스 제이에서 열린 일곱 번째 정규 앨범 '리피트(Repeat)'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해 "10년에 한번씩은 아들을 위한 노래를 앨범에 수록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앨범에 '마이 손(My Son)'이라는 곡을 수록했으며, 앞서서는 포맨의 앨범에 '마이 엔젤(My Angel)'을 실은 바 있다. 특히 '마이 엔젤'의 경우 아기 윤후의 목소리가 담겨 팬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윤민수는 '마이 손'과 관련해 "아직 윤후가 이 곡을 듣지는 못했다"면서 "아들에 대한 곡들을 쓰는 것이 소중한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세상에서 없어지더라도 들으면서 아빠를 추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브는 이날 0시 정규 7집 앨범 '리피트'를 발매하고 팬들 곁을 찾았다. '도돌이표'를 뜻하는 이번 앨범명은 오랜 공백기로 바이브의 감성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그 감성 그대로 돌아왔다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내포, 도돌이표처럼 리스너들의 귀에 반복될 수 있는 앨범이 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1년 365일과 '비와'를 비롯해 총 14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7집은 류재현의 전체적인 진두지휘 아래 제작됐으며, 엑소 첸, 거미, 정용화를 비롯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알 켈리(R.Kelly)까지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특히 초창기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이금준 기자 music@xportsnews.com